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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영화 '어벤져스' 오역 논란 "해석의 차이라고 하지 않아" 일침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허지웅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씨앗 사진을 올리며 "미국에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 인물이 죽기 직전 '씨ㅂ...'라고 말했는데, 영어 자막으로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지웅의 발언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오역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어머니'라고 해석된 대사를 말하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추측된다. 극중 닉 퓨리의 대사가 실제로는 욕설(Mother Fxxxxx)이었지만 박지훈 번역가가 "어머니(Mother)"라 오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 논란에 대해 마블 코리아 측이 "마블 영화는 해석의 차이라 그 부분은 해답이 없을 것 같다"며 "답은 '어벤져스4'에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박지훈 번역가가 영화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대사를 오역했다는 관객들의 지적이 나왔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오르면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논란이 거세졌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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