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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김명수, 청춘판사들의 반격 예고

(사진=스튜디오 앤 뉴 )
(사진=스튜디오 앤 뉴 )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법원을 바꾸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4일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측은 5회 방송을 앞두고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이 전체 판사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4회에서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배석판사에게 비인권적인 처사를 일삼는 성공충(차순배 분)부장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섰다. 동료판사가 업무 과중으로 유산하자 박차오름은 연판장을 돌렸고, 임바른은 “문제제기 할 거면 제대로 하자”라며 전체 판사 회의 소집을 위한 전체 메일을 돌리면서 고요했던 법원에 파장을 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 전체 판사 회의를 앞둔 두 사람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다. 언제나 밝은 미소로 법원을 휘젓던 박차오름도 이날만큼은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다.

또 다른 사진 속 회의실에 앉은 두 사람의 굳은 표정은 상황을 읽을 수 없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어찌된 일인지 판사들 앞에 나가 고개를 숙이고 선 박차오름의 모습까지 이어지면서 청춘 판사들이 용기 있게 던진 부메랑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돌아올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법원이라는 바위에 부딪치는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활약이 펼쳐진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줄 것”이라며 “‘청춘’ 판사들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은 과정과 결과 모두 극 전개에 놓치면 안 될 변곡점이 된다. 거대한 철옹성 같은 법원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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