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국(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박일서 측이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 박수정, 함정식 이사 등 3명은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이 3억 4500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주장에 따르면 김흥국은 2015년 10월 회장 이취임식부터 3년간 기부금, 행사보조금 등 총 3억 4500만 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
고발장에서 "김흥국이 이취임식 자리에서 모금된 570만 원을 협회 수입금으로 처리하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 "2016년 4월에는 가수 A 씨를 지명 이사로 선임하면서 기부금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김흥국 측은 곧바로 박일서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흥국 측은 "박일서 측이 잘못 파악하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부분이 적법하게 처리됐다. 문제 되는 부분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