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
‘해피투게더3’ 이정현이 ‘미스터 션샤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악랄한 일본군 ‘츠다’ 역으로 나온 이정현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이정현은 이병헌과 ‘총격 대치 신’의 비화를 설명했다. 그는 “이병헌과 총을 들고 대치하는 장면이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총이 불발인 것을 여러 번 확인했다”며 긴장감이 감돌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본 촬영에서 이정현이 당긴 방아쇠에서 ‘펑’하고 소리가 난 것. 그는 “그 순간 총에서 나온 공기가 이병헌 볼을 스쳤다”며 “처음으로 멘탈이 날아갔던 날이다. 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며 아득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정현은 “이병헌이 (멘탈 붕괴 때) 대처 방법을 알려주며 놀란 나를 오히려 차분하게 다독여줘 너무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이정현은 유도를 전공했고, 과거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갔던 경험을 언급하며, 출중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에 맞춰 낙법 개인기까지 선보여, MC들이 엄지를 치켜 세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정현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KBS2 ‘해피투게더3’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