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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해투3' 하차, 대대적 개편으로 명성 되찾을까?

‘해피투게더3’가 빛바랜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MC진 교체로 분위기 변화를 꾀한다. 11년간 ‘해피투게더3’를 통해 메인 MC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유발했던 개그맨 박명수가 하차한다. ‘해피투게더3’ 제작진 측은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박명수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2016년 3월 4주간의 견습기간을 마친 뒤 ‘해피투게더3’ 정식 MC로 발탁돼 활약해온 배우 엄현경 역시 하차하게 됐다. 박명수, 엄현경의 하차와 더불어 유재석을 제외하고는 MC진이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MC진의 하차로 분위기 쇄신을 결정한 만큼, 현재 방송되고 있는 ‘해투동’ ‘조동아리’ 코너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정확한 개편 일시는 아직 미정이나,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시즌의 촬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지난 2007년부터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년의 시간 동안 이어져온 KBS 대표 장수 예능이다. 2001년 방영된 첫 시즌부터 따지면 무려 17년이나 된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 매 시즌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포맷을 변경해가며 세 번의 시즌을 거쳐왔고, ‘쟁반 노래방’ ‘사우나 토크쇼’ ‘해투 프렌즈’ ‘야간매점’ 등 다양한 코너들이 인기를 얻으며 명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코너를 선보이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 최근 들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고, 한 때 큰 인기를 모았던 프로그램 내 코너들 역시 빛바랜 영광이 되고 말았다.

이에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것을 결심한 것. ‘해피투게더’는 오랜 기간 방송을 이어오며, 인기 하락과 함께 위기를 맞게 될 때마다 대대적인 변화를 선보여 다시금 화제성을 끌어올려왔다. 때문에 이번 개편을 통해서 또 어떤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일 것이며, 이로 인해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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