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아레나 2018-그대로 있어도 돼'가 6일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방송인 샘 오취리가 관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샘 오취리는 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청춘아레나 2018’에서 “꿈은 씨앗”이라고 전했다.
이날 샘 오취리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572 스쿨’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며 “가나에 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했을 때, 가나 친구들은 ‘꿈 깨’라고 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꿈이 라는 게 씨앗이랑 비슷하다. 싹이 나려면 환경이 중요하다. 흙도 좋아야되고 물도 계속 줘야하고 해도 봐야한다”며 “제가 가진 꿈 역시 제 머릿속 씨앗이었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가나에 학교를 만들싶다고 얘기 했는데 월드비전에서 연락이 왔다. 함께 좋은 일을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해서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인터넷으로도 후원도 많이 요청하고 ‘572송’을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며 “5000명 이상 후원해줬다. 저만의 꿈인 줄 알았는데 이번 프로젝트 통해 나 혼자가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꿈꾸는 거구나 했다. 너무 감동 받았고 감사했다”며 차근차근 꿈을 실현해 나갔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샘 오취리는 “꿈을 이루기는 힘들다. 힘들지만 가능하다.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밀어붙여라. 왜냐하면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청춘아레나’는 마이크임팩트가 주최하고 이투데이가 후원하는 페스티벌로 올해 3회 째를 맞았다. ‘청춘’을 주제로 공연과 토크쇼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며 젊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