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불암(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최불암이 故 신성일의 빈소를 찾았다.
최불암은 4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우리 또래의 연기자로서 조금 더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며 "조금 더 건강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고인이 남긴 업적이 길이 오랫동안 빛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우들에게 신성일은 어떤 존재였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불암은 "굉장히 로맨틱한 존재였다. 멜로 연기 주인공을 쭉 했으니, 우리 같은 배우들과는 달랐다. 자기 관리도 잘해, 아팠을 때 후배들이 놀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3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족으로 부인 엄앵란, 장남 강석현, 장녀 강경아, 차녀 강수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