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특별 단막극 3부작 '사의 찬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사의 찬미'에서는 김우진(이종석 분)과 윤심덕(신혜선 분)의 운명적 사랑과 비극적일 결말을 예고하는 모습이 순식간에 전개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중 김우진은 조선에서 순회공연할 신극 여주인공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때 동우회 소속 홍난파(이지훈 분)가 윤심덕을 추천했다. 첫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이들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끌리며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김우진은 자신이 준비하는 연극에 휘말려 결국 일본군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았다. 김우진은 "이 땅엔 자유가 없네"라는 대사 때문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았다. 형무소에서 피범벅이 되어 돌아온 김우진의 모습을 보고 윤심덕은 눈물을 흘렸다.

'사의 찬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석과 신혜선의 연기에 감탄했다. 이종석에 대해 한 누리꾼은 "그냥 이종석은 김우진이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이종석 역시 잘한다"라며 극찬했다. 더불어 신혜선의 연기에도 호평을 이어갔다. 한 누리꾼은 "이종석과 함께 연기하는게 케미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3부작이라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사의 찬미'는 오는 12월 3일과 4일 오후 10시 2부(3-4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