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박보검의 '남자친구'가 첫 방송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28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은 쿠바에서 운명적으로 만났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첫 방 시청률도 8.7%(닐슨 코리아)를 차지할만큼 대중의 관심은 그 무엇보다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드라마를 보는게 아니라 광고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역시 선남 선녀의 완벽한 조화다"라고 호평했다.

이 드라마는 송혜교, 박보검의 주연으로 화제가 됐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결혼 후 첫 드라마이고,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차기작이기 때문. 두 사람이 연상연하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극중 차수현과 김진혁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었다. 차수현은 정치인 아버지의 선거에서부터 일찌감치 미모로 유명세를 떨쳤던 차수현은 재벌 정우석(장승조 분)과 결혼했고, 1년 만에 이혼한 상황. 차수현은 위자료로 받은 호텔을 업계 1위 자리로 키워낸 성공한 사업가였다. 겉으로는 행복하지만, 차수현은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지 않았다. 김진혁은 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쿠바 여행을 떠났고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고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등 삶 자체를 온전히 즐기며 사는 인물로 나온다.

한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