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남자친구’의 16부작을 끌고 온 송혜교의 진가가 입증됐다.
지난 24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가 16회로 종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별을 거쳐 결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차수현(송혜교 분)-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수현은 김진혁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차수현은 김진혁의 옆에서 웃고 싶다고 고백했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송혜교는 ‘남자친구’에서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여자 차수현으로 분해 무채색 같던 삶을 살던 사람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본 적 없는 차수현의 내면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내 가슴을 저리게 만들다가도, 또 순수한 사랑에 설레어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감성을 건드리는 송혜교의 연기는 ‘남자친구’의 멜로를 완성시켰다. 송혜교가 남긴 멜로의 기억은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여운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