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선 신다은(SBS '수상한장모' 방송화면)
'수상한 장모' 김혜선의 추악한 과거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어린 시절 기억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제니(신다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는 안만수(손우혁)을 만나 그가 자신의 책에서 어린 시절 파트를 맡고 있는 것을 이야기했다. 제니는 "나도 모르는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만수 씨가 쓰고 있다는 게 이상하다"라며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지 물었다. 안만수는 "검증이 안 된 걸 공개해서 혼란에 빠뜨릴 순 없다"고 거절했다.
이어 "어린 시절 기억을 찾아서 검증해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제니는 "내 책 완성을 위해서라도 꼭 기억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오은석(박진우)은 최면 치료로 제니의 과거 기억을 되찾아주려 했다. 최면에 빠진 제니는 어린 시절 학대당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최면에서 깨어난 뒤에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은석은 적당히 둘러대며 제니를 안심시켰다.
한편, 오애리(양정아)는 한 술집에서 변호사 친구를 만났다. 그는 미국에서 변호사를 하다 국내 대형 로펌의 스카우트를 받고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그때 왕수진(김혜선)이 들어왔고, 애리에게 친한 척을 하며 은석의 처가살이를 전하고 가버렸다.
애리의 변호사 친구는 "저 여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며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고, "아동학대로 신고 들어왔던 여자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