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나영희가 설인아의 정체를 의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아들 구준겸(진호은)의 사망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달려온 홍유라(나영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유라는 참고인 진술을 하던 김청아(설인아)에게 "너 누구니"라고 물었다. 그는 "자다가 너무 더워서 강물로 뛰어 들었다며? 신발도, 시계도 안 벗고? 이걸 그대로 차고 물놀이를 했다고?"라며 사진을 들이밀었다. 홍유라는 "내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김청아를 몰아붙였다.
김청아는 아무 말 못하고 홍유라의 눈을 피했다. 김청아의 어머니 선우영애(이미숙)이 대신 대답했다. 그는 "우리 딸을 구하려다 사고가 났다"며 김청아가 지난봄부터 구준겸을 만난 여자친구라고 둘러댔다. 선우영애는 어떻게든 김청아를 자살방조범으로 만들지 않으려 했다.
홍유라는 김청아가 구준겸을 처음 만났다고 한 시기에 구준겸은 자신과 미국에 있었다는 걸 기억했다. 그는 '김청아 도대체 너 누구니'라고 속말했다. 또 자신의 방에 있던 수며ㅑㄴ제가 사라진 것을 알고 "준겸아 아니지"라며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선 김청아와 선우영애가 구준겸의 편지를 숨기기 위해 증거품을 뒤졌다. 편지를 찾은 뒤 급히 경찰서를 나오려던 김청아는 홍유리와 마주쳤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