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리' 협조주택(사진제공=SBS)
'뉴스토리'에서 도심 속 협소주택 열풍을 취재했다.
2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꾼 협소주택에 대해 알아본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도심 자투리땅에 작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심 속 협소주택은 좁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모습이다.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꾼 사람들, 그들은 왜 협소주택을 선택했을까.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어느 골목길 안. 28m²(약 8.5평)에 불과한 자투리땅에 3개 층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빛바람집’이 들어섰다. 이곳에 살고 있는 김두찬 씨(38) 부부를 만났다.
김 씨 부부는 결혼한 후에도 한동안 원룸에서 생활하다 아이가 생기면서 더 넓은 집을 구해야 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전세도 구하기 어려운 형편, 그들이 선택한 대안은 협소주택이었다. 오래된 폐가가 있던 땅을 대략 2억 원에 사고
건축비까지 총 4억 원을 들여 집을 지었다. 김 씨는 서울에 어엿한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에 하루하루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뉴스토리' 협조주택(사진제공=SBS)
취재진들이 만나본 협소주택 실제 거주자들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서울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협소주택이 개인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의 색깔까지 밝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