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스페셜'이 결방하고 '라이프 오브 사만다'가 방송된다.
SBS 편성표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라이프 오브 사만다'가 방송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던 'SBS 스페셜'은 한 주 방송을 쉬어간다.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적자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야생의 땅, 아프리카에서 새끼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치타 ’사만다’의 이야기를 영화적 서사구조로 풀어낸 SBS의 국내최초 시네마틱 다큐멘터리다.
특히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배우 김남길이 나레이션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남길의 목소리로 풀어가는 초원 위 '사만다'의 모성애가 '라이프 오브 사만다'의 첫 번째 감상 포인트다.
촬영기간 동안 제작진의 웃음부터 눈물까지 모든 영혼을 놓게 만든 아기 치타들의 천진난만함 역시 감상 포인트다. 약육강식의 땅에서 아기 치타들의 귀여움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즐거움의 양가감정을 이끌어낸다.

마지막으로 넓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김형석 작곡가의 음악이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케 할 전망이다. 김형석 작곡가는 광활한 평원에 살아가는 엄마 치타의 마음을 섬세한 선율로 만들어냈다.
2017년 ‘The람쥐’에 이어 ‘라이프 오브 사만다’를 연출한 주시평 PD는 “한국적인 시선으로 아프리카의 치열한 삶을 그려보고 싶었다. 열심히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다큐이기를 바란다”, “쉽지 않은 제작 기간 동안 제작진에게 힘이 되었던 사만다가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시네마틱 자연다큐멘터리’라는 장르는 큰 화제를 일으켰던 SBS스페셜 'THE람쥐' 제작진이 명맥을 이어 새롭게 추구하는 자연다큐멘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