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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강원도 곰배령, 잠깐의 눈에도 하얗게 변하는 눈의 나라

▲'한국기행' 강원도 곰배령(사진제공=EBS)
▲'한국기행' 강원도 곰배령(사진제공=EBS)

'한국기행'이 눈의 나라 강원도 곰배령을 찾았다.

4일 방송된 EBS1 '한국기행'에서는 '겨울, 고립무원 2부. 눈의 나라 곰배령' 편이 공개됐다.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 추운 날씨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그곳에 하얀 겨울이 찾아왔다.

잠깐의 눈에도,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은 진짜 곰배령의 진가를 보여줬다. 박경서, 박은하 자매는 겨울이면 눈의 왕국이 되는 곰배령에 반해 설피 마을로 귀촌했다고 밝혔다. 눈이라도 크게 한번 오면 꼼짝 못 하는 깊은 산골이지만, 자매는 둘만의 낙원인 듯 그저 즐겁기만 했다.

곰배령의 겨울이 더 깊어지기 전, 자매의 집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자매의 큰 언니와 은하씨의 하나뿐인 딸이 찾아온 것. 긴긴밤, 만두를 빚는 이들의 집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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