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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 찜닭의 성지, 안동찜닭 골목…눈꽃 치즈 찜닭에 볶음밥까지

▲‘관찰카메라 24’ 안동찜닭(사진제공=채널A)
▲‘관찰카메라 24’ 안동찜닭(사진제공=채널A)
‘관찰카메라 24’가 전통성과 맛으로 특허청 등록까지 받았다는 찜닭의 성지, 안동찜닭 골목을 관찰한다.

7일 방송되는 채널A‘관찰카메라 24’에서는 찜닭의 발상지이자 본연의 맛을 맛볼 수 있는 안동찜닭 골목을 소개한다.

전통과 현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하회 마을과 도산서원 등 문화의 전승지로 유명하지만, 안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찜닭이다. 1980년대 안동 구시장 내의 통닭집 상인들이 개발했다는 찜닭은 전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음식이 되었지만, 사실 찜닭계의 원조는 ‘안동찜닭 골목’이다.

먹어본 사람마다 ‘본토의 맛은 역시 다르다’라고 평가하는 안동찜닭의 특별한 조리 과정은 바로 초벌이다. 손님이 없는 시간부터 시작되는 초벌 과정은 깊은 맛이 배게 도와주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가격 역시 안동만의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1.3kg 크기의 닭과 각종 채소, 쫄깃한 당면이 어우러진 찜닭 한 마리가 28,000원으로 네 식구가 푸짐히 먹을 정도다.

맛과 가격, 양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덕에 안동찜닭 골목을 방문한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또다시 찾는다. 찜닭보다 더 오랜 시간 졸여 만든다는 조림닭과 신세대 겨냥한 눈꽃 치즈 찜닭도 이곳의 또 다른 별미이다. 방송에서는 찜닭을 다 먹은 후 골목 유일무이 철판 볶음밥을 볶아준다는 집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렇듯 안동찜닭 골목이 명실상부 찜닭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기까지 40여 년간의 세월 속엔 골목 상인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열정이 서려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40년 세월의 산증인이 들려주는 찜닭 골목의 대를 잇기 위해 나선 찜닭 가문의 2세대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추억과 애환을 만나볼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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