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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신예은, 주변 환하게 밝히는 ‘인간 비타민’

▲‘어서와’ 신예은(사진제공=KBS 2TV)
▲‘어서와’ 신예은(사진제공=KBS 2TV)
‘어서와’ 신예은이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도 사람이라면 그저 좋아하고 마는 ‘다정한 사람’ 김솔아 역으로 변신한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강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청춘스타들이 참여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지난 2일 한편의 청춘 동화 같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어서와’에서 신예은은 멀리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반기며 달려 나가는 강아지처럼,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따라다니고, 또 지키려 하는 ‘정 많은 사람’ 김솔아 역을 맡았다. 친구들 사이에서 ‘돌보미’ 역할을 자처하는 김솔아는 사랑 앞에서도 떨림을 주체하지 못해 휘둘려지기 일쑤. 심지어 10년이란 기간 동안 지켜보던 짝사랑남 전여친의 고양이를 떠맡는 엄청난 일을 벌이게 되면서 난생 처음 ‘냥집사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와 관련 신예은이 따스함을 물씬 피워내는 김솔아로 완벽히 몰입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극중 김솔아(신예은)가 펑펑 내리는 눈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소년에게 빨간 목도리를 둘러주는 장면. 김솔아는 목이 휑해지는 바람에 자신에게 엄습할 추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서둘러 목도리를 챙겨주고는 환한 미소로 아이를 안심시킨다.

특히 신예은은 금방이라도 ‘다정함’이 뚝뚝 떨어질 듯 한 꿀 눈빛을 발산, 따뜻한 내면을 지니고 있는 사랑스런 김솔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억뷰 웹드 여신’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았던 신예은이 ‘어서와’를 통해 펼쳐낼 새로운 빛깔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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