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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혜정 "남편 고민환 맛있는 거 그만 먹고 싶고 예쁜 여자랑 살고 싶대요"

▲‘모던패밀리’ 이혜정(사진제공=MBN)
▲‘모던패밀리’ 이혜정(사진제공=MBN)
‘모던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한 ‘빅마마’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 교수가 "이제 맛있는 것 그만 먹고 싶고 예쁜 여자랑 살고 싶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54회부터 이혜정은 새로운 가족으로 출연해, 남편 고민환 씨와 함께 하는 ‘41년차 현실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혜정은 평소 각종 방송에서 남편을 디스하는 시원한 입담으로 주부들을 폭풍 공감을 사왔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는 ‘부부 디스’전의 전말과 현실을 낱낱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혜정의 집은 유명 요리연구가답게 쿠킹 스튜디오를 갖춘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른 아침, 두 사람은 각자의 방에서 일어나 모닝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잠시, 이내 반려견들의 식사와 뒤처리 문제로 티격태격한다.

이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365일 중에 단 10분도 맞지 않는 부부”라고 단언하고, 이를 옆에서 듣던 남편은 “아내의 말 중 50%가 거짓말”이라고 맞불을 놓는다. 이혜정은 1978년 남편을 처음 소개받은 일부터, 주말 부부를 거쳐 현재 각방을 쓰게 된 상황을 설명하다가 급기야, “우리 집에 하루만 살아보시면 왜 안 맞는다고 하는지 알 거다”라고 하소연한다. 물론 고민환 씨도 “아내가 과장법이 심하다”라고 응수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인근 브런치 카페로 아들과 딸을 호출한다. 이 자리에서 네 식구는 오붓하게 식사를 하다가, 고민환 씨의 가부장적인 성격에 대해 성토를 하기 시작한다. 딸 고준영 씨는 “아버지가 지금은 많이 온화해지셨는데, 예전엔 화가 나면 고속도로 중간에 우리를 내려놓고 가시기도 했었다”라고 증언한다. 아들 고준구 씨 역시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 포장만 바뀔 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하지만 고민환 씨는 “그 시대엔 그랬다"라며 “요즘엔 엄청 참고 산다. 아내에게 매우 잘 해 준다”라고 항변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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