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씨름장의 아이돌! 모래판 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씨름계 어벤져스 5인방의 엉덩이 씨름 대회부터 댄스 퍼포먼스까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태백급 장사의 주인공 허선행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낸다. 2000년대 이후 최연소 태백장사라는 타이틀은 가진 허선행은 큰 키와 탄탄한 몸매, 출중한 실력 뒤에 가려져있던 22살 귀여운 막내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씨름 기술인 ’엉덩배지기‘를 이용한 깜찍 댄스를 선보였고 닮은꼴로 화제가 된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정우는 2019년 횡성 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로 일명 씨름계의 다비드로 불리고 있다. 이날 박정우는 “사실 제가 백댄서 출신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016년 KBS1 '전국노래자랑'에 백댄서로 출연한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초 고백에 이어 박정우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뽐내며 씨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에 비디오스타의 공식 춤꾼 MC박나래가 “박력이 조금 떨어진다”라고 조언하며 1:1 댄스 강습까지 나섰다. 또한 박나래가 “다음 씨름 경기 때 세레머니로 해달라”라고 요청하자 박정우가 흔쾌히 응했다.
그리고 씨름 선수 5인방이 엉덩이로 나무젓가락을 격파하는 ‘엉덩이 씨름대회’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22개를 격파한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였으나 씨름 선수들이 곽윤기의 기록을 가볍게 갱신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에서는 무려 40개 격파에 도전했다.
또한, 허선행 선수의 제안으로 ‘맨몸 수박 격파’ 게임이 시작됐다. 허선행 선수는 “형들이 실패한 부위로 수박을 격파하겠다”라며 막내의 패기를 보였다. 과연 허선행 선수가 다른 선수들을 꺾고 수박 격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