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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김미경과 재회한 김태희, 환생 라이프에 부는 변화의 바람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사진제공=tvN)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사진제공=tvN)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의 환생 라이프가 전환점을 맞았다.

tvN ‘하이바이,마마!’(이하 ‘하바마’)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1일,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던 엄마 전은숙(김미경 분)과 드디어 재회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애타게 기다렸던 두 모녀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제대로 자극할 전망이다. 꼭 끌어안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바라보는 조강화(이규형 분)의 모습도 함께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결정적 변화를 맞았다.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가족들을 더는 힘들게 할 수 없기에 정체를 숨겼던 차유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49일의 시간을 오롯이 딸 조서우(서우진 분)를 위해 사용하고 이승을 떠나고자 했다. 하지만 환생 미션을 고현정(신동미 분)에게 들켰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순간에 엄마 전은숙과도 재회하면서 환생 라이프에 결정적 변화가 찾아왔다.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사진제공=tvN)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사진제공=tvN)
딸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이승을 떠나기로 결심했던 차유리와 엄마 전은숙과의 예상치 못한 재회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차유리와 엄마 전은숙의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한다. 가슴 깊이 묻어 둘 수밖에 없었던 딸 차유리가 생전 모습 그대로 자신의 앞에 서 있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 차유리의 얼굴을 쓰다듬는 전은숙의 떨리는 손끝에서 엄마의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차유리 역시, 5년 동안 눈앞에 있으면서도 만져볼 수 없었던 엄마의 손길에 눈물을 흘린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오열하는 차유리와 전은숙 모녀의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낸다.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는 조강화의 모습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이다. 차유리가 돌아왔음에도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미안함과 자책감이 느껴지는 듯하다.

21일 방송되는 9회에서 차유리와 조강화, 오민정(고보결 분)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여기에 49일 뒤에 이승을 떠나고자 결심했던 차유리가 가족들과 재회하며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겪을지도 기대가 쏠리는 대목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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