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학당 수다승철' 김복준 (사진제공=KBS 2TV)
25일 방송된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전 32년 차 강력계 형사 출신 김복준이 출연해 죽음과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속에 비치는 형사들은 거칠게 현장에서 지시를 내리곤 한다. 하지만 김복준 형사에 따르면 이는 극적 효과를 위한 설정이 첨가된 것뿐이라고 한다.
온갖 산전수전 다 겪으며 32년 동안 형사로 활동해온 김복준은 2014년 경찰을 은퇴한 뒤에도 범죄학 연구를 통해 범죄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김복준은 형사로 생활하면서 비정상적인 죽음을 누구보다 많이 목격했다. 사체를 부검하고, 영안실을 수도 없이 드나들면서 느낀 것은 ‘내가 죽을 때는 가족들 곁에서 편안히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