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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나이 47세에 가수 재도약 다짐 "외로운 날들이여 모두 다 안녕"

▲'사람이 좋다' 박혜경(사진제공=MBC)
▲'사람이 좋다' 박혜경(사진제공=MBC)
'사람이 좋다'에 박혜경의 삶과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돌아온 가수 박혜경이 출연해 그 동안 숨겨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박혜경은 1995년 ‘MBC 강변가요제’ 입상을 시작으로 24살의 나이에 그룹 ‘더더’의 보컬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선물했다.

그러나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 주었던 가수 박혜경의 인생에도 감당하기 힘든 괴로운 시간들이 있었다. 과거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과 사업관련 소송에 휘말려 4년이라는 시간을 쏟아야 했고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성대에 큰 혹이 생겨 수술까지 받아야만 했다.

오랫동안 재판을 진행하면서 평생 동안 모았던 재산은 모두 처분해야했고 더 이상 그녀가 가수로서 설 수 있는 무대는 없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다시 한 번 가수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돌아왔다. 이제는 숱한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게 됐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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