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원(사진=KBS1 '역사저널 그날'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시원이 '역사저널, 그날'에서 김지윤 박사, 다니엘 린네만, 박상영 작가, 정병준 교수 등과 함께 김구의 암살범 안두희에 대해 탐구하고, 그의 배후를 궁금해 했다.
31일 방송된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김구의 암살범 안두희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봤다.
이날 정병준 교수는 2001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견한 문서를 공개하며 안두희가 우익 테러조직 '백의사'의 자살 특공대원이라고 밝혔다.
이시원은 '백의사'가 어떤 조직인지 호기심을 보였고, 박상영 작가는 영화 '암살'에서 이정재가 맡았던 염석진의 모델, 염동진이 사령관으로 있었던 테러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원은 "안두희의 뒤에는 여러 배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는 김구 선생 암살의 최적임자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정병준 교수는 "안두희는 일본 대학출신의 인텔리, 지주 출신 월남자, 반공주의자, 서북청년단 청년부장, 육군 포병 소속이었다"라며 '최적임자'였던 이유를 뒷받침했다.
또 김지윤 박사는 암살 당한 김구를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미국은 김구의 우익 쿠테타를 우려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