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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ㆍ장재인, '양다리 논란' 재점화 "양다리 NO" VS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남태현 장재인(비즈엔터DB)
▲남태현 장재인(비즈엔터DB)

사우스클럽 남태현과 가수 장재인의 '양다리 논란'이 재점화됐다.

남태현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태현은 과거 장재인과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양다리는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내가 잘못했고 원인을 제공한 것도 맞다"라고 고백했다.

남태현은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지만 나 때문에 상처 받았으니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 요새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서 지낸다"라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2일 남태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느냐"라고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장재인은 팬들의 우려에 "괜찮다. 앨범 작업 하고 있다.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에서 강대응 하는 것으로. 애들아 고맙다 합주 덕에 안정 찾음"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남태현은 SNS에 "사정상 오늘 트위치 방송은 내일로 미루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추가로 말을 덧붙이진 않았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지난해 tvN 음악 예능 '작업실'의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하지만 방송 도중 장재인의 폭로로 남태현은 양다리 의혹에 연루됐고, 남태현은 수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한 후에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당시 장재인은 남태현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응원의 말을 전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남태현의 발언으로 논란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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