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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개월 차' 김현정 "남편 결혼 후 저한테 질투하지 않는 듯"

▲'동치미' 김현정(사진제공=MBN)
▲'동치미' 김현정(사진제공=MBN)
개그우먼 김현정이 '결혼 4개월 차'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현정은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전후가 이렇게 달라질 지 몰랐다"라며 "사실 남편을 길거리에서 즉석만남으로 만났다. 누나 너무 팬이에요라며 저한테 말을 걸었다. 키도 크고 잘생겼길래 밤에 한강공원으로 불러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술을 못 마셔서 바나나 우유 데이트를 하면서 '우리 강아지 보러 갈래'라고 말했다. 다락방에서 기타 치면서 유혹을 했다"라며 "그렇게 만나서 연애하다 보니 질투가 심하더라. 개인 방송을 하는데 누나 너무 팬이에요. 귀여워요. 사랑해요 라는 멘트를 보고 신경을 쓰더라. 내심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후 남편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김현정은 최근에는 팬들이 직접 찾아와 선물 등을 주면서 관심을 가져준다고 전했다.

김현정은 "이제는 남편이 질투를 안 하더라. 손님으로 오셔서 그런지 오히려 너무 좋아하더라"고 웃었다.

김현정은 "제가 결혼 후에 살이 많이 쪘다. 그런데 카페에 오는 여자 손님들 남편보고 잘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신경이 좀 쓰이는데 남편은 미혼 여성들이 와서 주문할 때 눈웃음을 치면서 좋아했다"라며 "그래서 아르바이트 공고를 냈는데 여성분들만 지원하더라. 한 명은 빵을 만들 줄 아는 푸근한 인상이었고 한 명은 살쾡이 인상이었다. 다만 정말 예뻤다. 저는 푸근한 인상을 뽑으려 했는데 남편은 예쁜 친구를 뽑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정은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대화하다 속내가 나왔다. 둘이 그러고 있다 바람나면 어쩔 거냐고 했더니 정색하면서 화를 냈다. 일 인데 그렇게 감정이 들어가면 안된다. 실망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결국 예쁜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 지금 둘이 있다. 아르바이트생은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남편이 신경을 쓰는 듯하다. 어제 옷을 샀다. 괜히 의심스럽다. 빨리 녹화 마치고 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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