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도'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사도세자의 죽음을 다룬 영화 '사도'가 안방극장에 상영된다.
tvN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를 편성했다.
재위기간 내내 왕위 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송강호)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유아인)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한다.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영화 '사도'의 주된 줄거리이다.
'사도'는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 진지희, 박소담 등이 출연했으며, 3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