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01회에서는 드라마 ‘스토브리그’ 4번 타자 임동규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연 배우 조한선이 출연했다. 조한선의 9년지기 김병열 매니저는 "형이 알고 보면 푸근하고 순박해서 동네형 같다. 연예인이 아닌 것 같다"라고 제보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조한선의 아빠이자 남편으로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늑대의 유혹’, 시트콤 ‘논스톱3’ 등을 통해 청춘스타로 떠오른 조한선은 2010년 미모의 아내와 결혼해, 현재 초등학생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조한선은 "결혼 11년차다. 방송에서 가족들을 처음 공개하는 거다"라고 쑥스럽게 말하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가족들을 바라봤다. 아이들에게 텃밭에 심은 딸기 등을 설명하는 조한선의 모습이 이어졌고, 조한선은 "자상한 아빠가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방송을 통해 가족들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인 조한선은 ‘전참시’를 통해 아내와의 첫 만남 스토리 등을 들려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소개팅을 나갔는데 첫 눈에 반했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아직까지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는 조한선의 말에 스튜디오에는 급 프러포즈 분위기가 형성됐고, 조한선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잘 살아보자. 평생 같이 가자. 사랑해"라고 11년만에 달달한 프러포즈를 전했다.
조한선과 매니저의 현실 형제 케미는 훈훈함을 안겼다. 조한선은 매니저와 함께 자전거를 타며 뜻밖의 브로맨스를 뽐냈다. 조한선은 “그림이 좀 이상한 거 아닌가? 괜찮나 이거?”라고 걱정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다음 회 예고 영상에서는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