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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곰보빵ㆍ천연효모ㆍ탕종법 식빵…'관찰카메라24', 인천 동네 빵집 협동조합의 대박 비결

▲인천 골목빵집 협동조합(사진제공=채널A)
▲인천 골목빵집 협동조합(사진제공=채널A)

인천 동네 빵집 협동조합을 '관찰카메라 24'에서 소개한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24'에서는 프랜차이즈 빵집을 물리치고 성공 신화를 다시 쓴 동네 빵집의 장인들을 따라간다.

1990년대 이후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들 늘어나면서 동네 빵집들은 큰 위협을 받기 시작했는데, 인천 제빵계는 31명의 조합원이 쌈짓돈을 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해 위기 극복에 나섰다. 한평생 빵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이들이기에 마케팅과 경영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잠시 흔들렸지만, 장인들이 힘을 합쳐 만든 빵은 결국 통했다. 좋은 재료를 공동 구매하고 기술과 비법을 전수해 동네 빵집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한 결과 매출은 초고속으로 상승했다.

가장 먼저 찾는 곳은 2대째 이어지는 명인의 손맛이 있는 빵집이다. 이곳은 쏟아지는 프랜차이즈 빵집들을 따돌리고 유유히 독자적인 빵으로 30년째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 빵집의 필살기는 바로 손으로 반죽을 내려치는 수타 반죽을 이용한 크림 곰보빵이다. 야들야들한 빵 사이 달콤한 크림이 잔뜩 스며든 빵은 너도나도 지갑을 열게 만든다고. 대부분 빵의 반죽은 기계로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집의 크림 곰보빵만큼은 명인의 손길을 거치지 않으면 완성될 수 없다고 하는데, 장인의 특별한 반죽 기술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흔히 빵을 먹고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는 바로 밀가루 속의 효소가 원인인데, 다음으로 찾는 이곳의 빵은 다르다. 이곳 빵집의 장인은 강화도에서 공수해 온 계란, 고구마, 쌀 등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데, 무엇보다 이스트가 아닌 천연 효모를 사용한다. 그가 개발한 20년 전통의 종자 반죽으로 만든 빵은 소화가 잘되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잔뜩 들어가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특히 한국인에게 딱 맞는 빵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관찰 장소는 인천 남동구의 한 빵집으로, 이곳에서 손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빵은 다름 아닌 식빵이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개발한 이곳의 식빵은 탕종법으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이 지나도 촉촉함이 유지되고 야들야들한 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이렇듯 완벽한 식빵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하는데, 채우기만 하면 금방 동이 나는 이 식빵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관찰카메라가 나섰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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