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교과서 수집하는 남자(사진제공=SBS)
28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박물관 규모에 달하는 한국의 교과서를 수집한 남자를 만났다.
제작진은 과거로 가는 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 심상치 않은 기운 내뿜는 철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얼핏 봐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교과서가 한가득 있는 이 곳의 주인은 한국 교육의 100년 역사를 수집한 양호열 씨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교과서 수집하는 남자(사진제공=SBS)
전국 팔도 어디든 교과서가 있는 곳이라면 달려간다는 주인공은 한 권의 책을 운명처럼 마주하고,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수집을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태어나도 교과서 수집을 멈추지 않겠다는 한 남자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박물관이 완성됐다. 호열 씨는 수집한 교과서가 귀하게 쓰일 날을 기대하며 지금도 역사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