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감독(사진=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영화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제56회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보라 감독은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6회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감독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 감독은 "정말 예상을 못했다. 김새벽 배우가 조연상을 받을 때 너무 먹먹했다. 그 이유는 김새벽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이 작은 영화에 마음을 담아 같이 해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벌새'는 6~7년 동안 힘들게 준비했던 영화다. 이 영화를 진행하는 동안 날 믿어준 부모님 감사드린다"라며 "기쁜 일, 슬픈 일 같이 있었고, 세상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낀 여정이었다.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 MC를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