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등포(사진제공 = TV CHOSUN)
하승진과 부인 김화영이 식객 허영만과 영등포를 찾아 방치탕, 꼬리곰탕, 가자미조림, 관자버터구이, 오리감자탕(오감탕), 녹두 반계탕, 불낙지, 어죽칼국수 등을 맛본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등포(사진제공 = TV CHOSUN)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운동이면 운동, 방송이면 방송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스포테이너 하승진과 부인 김화영이 '백반기행' 최초로 부부 동반 출연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등포(사진제공 = TV CHOSUN)
이들은 든든한 보양식 집부터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아간다는 맛집까지 모두 있는 서울 영등포의 진짜배기 맛을 찾아 떠난다. "평소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는 하승진, 김화영 부부는 영등포 밥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하승진은 식객 허영만을 긴장하게 하는 독특(?)하고 신선한 맛 표현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등포(사진제공 = TV CHOSUN)
세 사람은 40년 전통의 낙지 집으로 발걸음 한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산낙지를 불판에 구워 먹는 '불낙지'다. 식객 허영만은 "먼저 산낙지로 즐긴 다음, 육수에 데쳐서도 먹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3단계 코스요리 같은 맛이 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2m가 훌쩍 넘는 '골리앗' 하승진은 거대 산낙지 등장에 깜짝 놀라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바로 낙지를 좋아한다면서 맛본 후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한 상이었다"며 환상적인 맛 표현을 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등포(사진제공 = TV CHOSUN)
하승진의 신선한 맛 표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도심 한복판에서, 경기도식 맑은 어죽칼국수를 맛보고는 "꾸미지 않았지만 자신 있는 우리나라 한복 같은 맛"이라고 해 식객 허영만이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인정했다. 또한 철공소 골목에서 만난 녹두 반계탕을 먹으면서는 "계곡에 발 담그고 한의원에 와 있는 기분"이라며 녹두 반계탕의 깊은 맛을 가늠하게 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등포(사진제공 = TV CHOSUN)
한편,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은 "남편만큼 먹는다"며 남편 못지않은 폭풍 먹방으로 귀여운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등포(사진제공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