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EBS'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설채현 수레이너의 반려견 식탐, 입질 문제에 대한 교육은 물론 아이와 반려견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특별 솔루션 또한 공개된다.
코카스파니엘 남매는 같이사는 5살 다은이에게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간식을 뺏어 먹는 것은 물론 쫓아다니며 입질까지 해 아이가 울고 다치는 일이 매일 벌어진다고 한다. 다은이와 못 말리는 코카 남매의 전쟁 같은 한집 살이, 과연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린아이의 몸에 상처가 끊일 날이 없다는 제보를 받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제작진이 황급히 출동했다. 우려와 달리 제작진을 반겨준 건 명랑한 5살 꼬마 숙녀 다은이와 해맑고 에너지 넘치는 코카스파니엘 두 마리이다. 단란하고 화목해 보이는 이 집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다은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고 한다. 어린 다은이 몸 곳곳에 남겨진 상처 때문에 학대 의심까지 받았다는 보호자. 도대체 누가 5살 다은이를 상처투성이로 만든 걸까?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코카스파니엘 남매 봉구와 보리였다. 늠름한 자태에 축 처진 치명적인 눈꼬리 뽐내는 봉구(6살)와 애교 만점 천진난만한 매력의 소유자 보리(6개월)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 다은이가 들고 있는 간식만 봤다 하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식탐 犬 봉구의 문제는 물론 뛰는 다은이를 쫓아다니며 물기 바쁜 입질 犬 보리의 문제까지 총체적 난국이라고 한다.거침없는 녀석들의 등쌀에 어린 다은이는 울고 다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특히나 5살 다은이가 봉구와 보리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키우며 집안일까지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보호자는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위험천만한 사고에 속수무책이라고 한다. 이대로라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는 상황! 다은이의 안전과 가족의 평화를 위해 문제 행동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다.

바람 잘 날 없는 다은이네의 SOS를 받고, 수의사이자 트레이너인 설채현 수레이너가 한달음에 달려갔다. 설 수레이너는 다은이와 코카 남매의 문제 행동을 분석하던 중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와 반려견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설 수레이너가 준비한 야심 찬 솔루션 또한 공개된다. 5살 다은이와 거침없는 코카 남매의 전쟁 같은 한집 살이. 과연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