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요르단(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이 고대 도시 페트라, 12층 건물 높이의 알 카즈네, 지구에서 가장 짠 바다 사해를 만나러 간다.
20일 방송되는 EBS'세계테마기행'에서는 바위산을 깎아 만든 고대 도시, 페트라를 만나러 요르단으로 떠난다.
협곡의 바위를 위에서부터 깎아 다듬고 파내어 만들어진 도시 페트라(Petra). 사막 지대에서도 해발 950m 고원에 건설된 고대 도시 페트라의 실체를 두 눈으로 마주하고 있노라면 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는지 절감할 수 있다.
▲EBS'세계테마기행' 요르단(사진제공=EBS1)
기원전 2세기 경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였던 페트라는 당시 아라비아 대상들이 오고 가는 거점으로 높은 수준의 문화와 문명을 누린 곳이었다. 하지만 큰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되면서 페트라는 천 년 가까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잃어버린 도시’라는 별칭을 얻게 된 페트라는 200년 전 한 스위스 탐험가에 의해 다시 세상 밖으로 알려졌다.
▲EBS'세계테마기행' 요르단(사진제공=EBS1)
적으로부터 안전하게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좁은 협곡 시크(As-Siq)에 길을 낸 나바테아인 (Nabataeans).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만든 고대 세계로가는 통로, 시크를 따라 1,200m를 걸어 가다 보면 서서히 알 카즈네(Al-Khazneh)가 모습을 드러낸다. 거대한 사암 절벽을 정교하게 다듬고 파내어 만들어진 장밋빛의 12층 건물 높이의 알 카즈네. 잊혔던 천 년의 시간이 무색하게 웅장한 위용을 드러낸다.
▲EBS'세계테마기행' 요르단(사진제공=EBS1)
요르단을 방문했다면 사해(死海)체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구에서 가장 짜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바다 사해. 자연이 경이로운 그곳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사해 진흙 체험과 더불어 사해에서만 할 수 있다는 바다 위에 누워 책 읽기도 도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