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인식장애 앓는 오정세(비즈엔터DB)
안면인식장애를 딛고 우뚝 선 스타로 배우 오정세와 조미령이 '풍문쇼'에서 소개됐다.
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장애를 딛고 우뚝 선 스타들이 알려졌다.
제작진은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했다"라며 "주변 스태프 뿐만 아니라 가끔 친 아들의 얼굴도 못알아 볼 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23년차 배우 오정세는 출연 작품마다 주연보다 더 존재감 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조미령(사진=KBS2 '한번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제작진에 따르면 안면인식장애란 얼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장애로 장소,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한다. 단순 건망증과 다르다. 경우에 따라 가족의 얼굴, 본인의 얼굴조차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2%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
또 조미령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 인사를 하지 않아 종종 버릇이 없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라며, 적어도 열 번 이상 만나야 사람을 알아본다고 전했다.
이밖에 가수 양희은, 배우 정은표, 김희원 등도 안면인식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