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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자연에서 보물찾는 서천 춘장대 해변 꽃게잡이 부부ㆍ숲의 황금 찾는 목청꾼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이 충남 서천 춘장대 해변에서 뜰채로 꽃게를 잡는 부부와 숲의 황금 찾는 목청꾼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8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깊은 밤 자연에서 보물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밤을 걷는 부부

충남 서천의 춘장대 해변, 어두컴컴한 밤이 찾아오면 바퀴 달린 통 하나씩 끌고, 바다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귀어 6년 차 강우영, 심미경 씨 부부. 부부는 불빛에 의지해 바다 물속에서 고기를 잡는 전통어로법, 해루질 재미에 빠져 산다. 서치라이트 불빛만 반짝이는 캄캄한 밤. 들리는 소리라곤 뜰채로 꽃게를 낚아채는 샤샤샥! 부부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이 밤이 지나면

벌써 몇 번의 밤을 지새웠던가. 숲의 황금이라 불리는 목청을 찾아 여러 날째 비박 중인 목청꾼들. 산꾼 경력 30년 차 박성용 씨와 친구들은 승족기, 자일, 밧줄 등 30kg에 육박한 배낭을 짊어지고 오늘도 숲을 헤맨다. 드디어 발견한 목청. 그러나 크고 높은 나무 위에 위치해서 주변의 나무를 이용해 즉석에서 나무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나무사다리를 하늘다람쥐처럼 올라타 씨름한 끝에 5년은 묵었을 진한 밤색 빛깔의 귀한 꿀을 얻는 목청꾼들. 길에서 지새운 숱한 밤들이 귀한 자연의 황금이 되어 돌아왔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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