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로메'(사진제공=메가박스)
'살로메'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이자, 올해 페스티벌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획전’의 첫 번째 작품이다.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 오페라인 '살로메'는 성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페스티벌 무대에서 초연된 직후 ‘기적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살로메'(사진제공=메가박스)
'살로메'는 바위를 깎아 만든 회랑에 둘러싸인 펠젠라이트슐레의 압도적인 무대 속에서 극적인 선율을 통해 시각과 청각, 육체와 정신, 소리와 언어 간의 대립관계를 전달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은 헤롯의 요구에 응해 살로메가 관능적으로 춤추면서 노래하는 ‘일곱 베일의 춤’으로 절정의 예술미를 보여준다.
지휘봉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프란츠 벨저 뫼스트’가 잡았으며, 그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은 파이낸셜 타임즈가 ‘가장 완벽한 해석을 감상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극찬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사한다.

▲'살로메'(사진제공=메가박스)
한편, '살로메'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획전’은 풍자와 익살을 담은 파격적인 연출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출연하는 오페라 '라 보엠'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명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