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되는 KBS1 추석특선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와 개성 강한 친구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언더독'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사용되는 ‘선녹음-후작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캐릭터 작화 전, 먼저 캐스팅을 진행해 배우들의 연기를 영화 속 캐릭터에 반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배우의 감정선과 얼굴 표정을 캐릭터에 이입시켜 싱크로율을 완벽하게 일치시킨 것.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 역은 배우 도경수가 맡아 순수하지만, 강단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박소담이 걸크러쉬 강아지 ‘밤이’ 역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박철민은 작품의 유쾌함을 더하는 고참 댕댕이 시츄 ‘짱아’ 역을 맡아 능숙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와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로 영화 속 재미를 선사했다. ‘뭉치’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사냥꾼’ 역에는 개성 있는 연기로 맹활약 중인 배우 이준혁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했다.
인간과 함께 살다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가 거리와 산 속에서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견공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은 재미는 물론 가슴 벅찬 감동까지 선사하며 전 세대에게 깊은 여운을 준다. 또한, 자유를 찾기 위해 떠나는 길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펼치는 다이내믹한 모험은 이지수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 체코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완성된 풍성하고 웅장한 OST와 어우러지면서 스크린 가득 깊은 울림을 준다.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강석, 이준혁, 연지원, 전숙경, 박중금 등이 목소리 출연했다. 2019년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