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나상도의 2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나상도는 힘겹던 무명 생활을 회상했다. 당시 노래에 관련한 일이라면 뭐든 다했다는 나상도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노래 연습을 계속 했다"며 치열하게 살아온 과거를 고백했다.
무대에 오른 나상도는 2라운드 경연곡으로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했다. 이어 나상도는 "'남진'하면 '가슴 아프게'"라는 어머니의 말에 ‘가슴 아프게’를 선곡했다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첫 소절부터 매력적인 보이스와 짙은 감성으로 심사위원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여유롭고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마친 나상도는 눈시울을 살짝 붉히기도 했다.
나상도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장윤정은 "잘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멘토 남진은 "오늘 이 노래는 남진의 '가슴 아프게'가 아닌 나상도의 '가슴 아프게'였다"며 자신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후배에게 애정 어린 칭찬을 전했다.
주현미는 "저음이 참 매력있다"며 장점을 증폭시켜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설운도는 "노래를 정말 시원하게 잘한다. 오늘 노래를 들으면서 어머니가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나상도의 무대에 극찬을 쏟아냈다.
나상도는 2라운드 결과 83%의 선택을 받으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 경연곡을 선곡해준 어머니를 향해 "오늘 2차 합격은 엄마 덕인 것 같다. 끝나고 전화드리겠다"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