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나 해금 연주자(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가수 홍경민과 그의 아내 김유나 해금 연주자가 '신박한 정리'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프로그램 최초 뮤지션 부부로 홍경민 부부가 출연, 집과 정리 고민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금 연주가의 남편이면서 두 자녀의 아빠가 된 가수 홍경민이 직접 고민을 전했다. 외출이 어려워진 최근, 집에서 음악 레슨과 육아를 병행하는 아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연을 전한 것. 홍경민은 아내의 워라밸을 돕기 위해 주방 일에도 손을 대봤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짐들 때문에 어디부터 바꿔야 할지부터 고민이라고 밝혔다.
특히 온갖 잡동사니로 가로막힌 컴퓨터 방, 고시원 못지 않은 방음방,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한곳에 모인 발코니 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롭게 변한 집을 보러가는 날 박나래는 "역대 최대 무게인 2톤 짐을 버렸다"라고 깔끔하게 변한 집을 예고했다. 홍경민 부부는 현관부터 완벽하게 깔끔해진 모습에 감탄했고, 주방에서 눈물을 보였다. '신박한 정리'가 홍경민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텀블러를 선물했던 것.
김유나는 "라임이를 낳고 엄마가 필요한 순간에 강의를 나가기 시작했다"라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거실에 있던 김치냉장고가 주방에 빌트인 된 것과 깔끔히 정리된 냉장고가 공개돼 감탄을 또 한 번 자아냈다.
여러 악기들이 쌓였던 방음방은 뮤지션 부부에 맞춰 예쁘게 정리됐다. 김유나는 "내 공간이 없었던 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생기니까 좋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