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깻잎 고기 이혼(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고기가 깻잎과의 이혼사유 아닌 이혼 직후 심경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이 딸 솔잎이 잠든 사이 와인을 마시면서 취중진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최고기는 72시간을 보내며 "조금은 그래도 네가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여기 와서 나 봤을 때 어땠느냐"라고 질문했다. 유깻잎은 "별 생각 없었다. 그냥 친한 오빠 같다"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이혼 전보다 훨씬 더 편하다"라며 "결혼이란 단어에 막혀있는 부분이 많았다. 오빠 눈치 봐야하고 그런게 없으니까 편하게 대하고 이야기를 해도 기분 안 나쁘다"라고 전했다. 또 "이혼 초반에 오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다. 해방된 느낌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고기는 "이혼하고 2020년 2월에 네가 집을 나갔다"면서 "집 청소를 하다 네 다이어리를 봤다. 2018년인가. 딸 보는 건 너무 좋은데 오빠랑 사는 건 싫다고 적혀 있었다"라고 전했다. 최고기는 "네 생각을 알았다. 내가 싫은데 억지로 살았구나 싶었다. 다이어리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힘들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