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1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캄보디아에서 그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소수민족들의 삶을 찾아 그곳으로 향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체 인구의 90%가 불교도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Phnom Penh)엔 활기가 넘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국 곳곳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때문이다.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을 일상처럼 여기는 사람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순수한 끄렁족(Krung) 아이들의 노래로 가득한 들판. 하지만 이곳은 한때 킬링필드(Killing Fields)로 상징되는 죽음의 총성만이 가득했다. 젊다는 이유로, 공부 잘했다는 이유로, 똑똑하다는 이유로 심지어 안경을 쓰고 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해야 했던 킬링필드의 시간. 그 시간 속에 한쪽 눈을 잃어버린 농부는 지금도 당시의 모습이 더없이 생생하게 떠오르곤 한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