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순(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김창열ㆍ허준ㆍ이경필이 '불사조' 박철순과 나이를 뛰어넘은 야구 우정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OB베어스의 '불사조'이자 한국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철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박철순의 새로운 모습은 물론, 모두가 궁금해 하는 선수 시절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철순은 야구 선수 시절을 이야기하기 위해 특별한 사람들을 만났다. 가수 김창열과 타고난 입담꾼 허준, 야구 해설위원 이경필이 모인 것이다.
박철순까지 '네 남자'가 모여 요절복통 '야구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은 처음이라는 박철순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방송 도중 후원이 들어오자 갑자기 한 번도 해본 적 없을 것 같은 자본주의 리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철순은 전성기에 최고 140km/h 후반의 강속구와 그 당시 흔치 않았던 변화구를 던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철순은 "사실 모든 타자가 무서웠으며, 그 중 가장 무서웠던 타자는 이승엽이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또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그의 은퇴식 마운드 키스 뒷이야기까지 박철순의 모든 것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