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뜻(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인물관계도가 점점 꼬여가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오하라(최여진)가 고은조(이소연)에게 차선혁(경성환)과 헤어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질투와 탐욕에 휩싸인 오하라가 고은조를 무너트리기 위한 작전을 하나씩 시작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극 중 이소연은 동대문 완판 여신이라 불리는 열혈 디자이너 고은조 역을 맡았다. 최여진은 제왕그룹 외동딸이자 영화배우 오하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다해(주세린), 이혜란(차보미)이 고은조, 오하라와 변치 않는 우정을 맹세한 친구들로 출연한다.

앞으로 고은조는 비극적인 사고를 겪고, 또 다른 죽음을 둘러싼 비밀, 예측을 불허하는 반전 요소들이 터져 나올 예정이다.

복수극의 원조격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연상케 하는 타이틀을 지닌 만큼 나락으로 떨어진 이소연이 어떻게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인지, 또 모든 것을 잃은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처절하고 철저한 응징을 실행에 옮길지 그녀의 황홀한 복수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악의 경계를 넘어선 파멸의 여신 고은조로 변신한 이소연이 날 선 칼처럼 예리한 연기력으로 전무후무한 복수의 쾌감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