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4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름만으로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정열의 대륙 남미로 향한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라파스에서 더 고원으로 가려면 융가스(Yungas)의 절벽 위 아찔한 도로를 지나야 한다. 오금이 저리는 죽음의 도로를 지나자 만년설이 나타난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고산 우아이나포토시(Huayna potosi). 과연 빙하가 지나간 길에 인간의 발이 닿을 수 있을 것인가.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광활한 고원을 쉼 없이 달리다 보면 하얀 세상과 대비되는 세상이 나타난다. 붉은빛을 띠는 소금 호수 라구나 콜로라다(Laguna Colorada). 호수 위에는 플라밍고들이 거닐고 있다. 긴 다리와 분홍빛 날갯짓이 아름답다. 세상 어느 누가 플라밍고보다 춤을 잘 출 수 있을까.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생명의 존재가 없을 것 같은 기암괴석과 모래 사이로 싱싱한 초록색이 보인다. 바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헤레 계곡(Valle de Jere). 사막에도 농부가 있다는 데. 어떤 과일이 익고 있을까. 천국 같은 사막 속 계곡에서 단비 같은 휴식을 느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