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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불일치 밥로스' 이규형, 전주 한옥마을 시그니처 먹거리 섭렵

▲이규형(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규형(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뜻 밖의 시그니처 사냥꾼이 된 '언행불일치 밥로스' 이규형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반전매력 가득한 배우 이규형이 재소환됐다. 그는 언행불일치 다이어터의 일상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멘붕을 불렀다.

이규형은 뮤지컬 공연이 있는 전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가는 길에 기사 식당을 들렀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이규형은 뷔페식 메뉴에서 돈가스, 김밥, 감자탕 등을 듬뿍 담은 뒤에 “다이어트 식으로 담았다”고 주장해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했고, '능청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능청미 넘치는 모습과 달리 공연 리허설에 돌입한 이규형은 오랜 공백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배역에 몰입했다. 리허설임에도 물 만난 듯 본무대를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는 이규형의 '프로미' 가득한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체력 소모가 크겠다”고 걱정했고 이규형은 “그래서 돈가스를 먹은 것”이라고 능청미를 발산했다.

리허설이 끝나고 전주 한옥 마을 투어에 나선 이규형은 만두 가게와 수제 크로켓 가게, 문어꼬치 가게를 찾아 거듭 시그니처 메뉴를 찾으며 통 큰 소비로 ‘시규니처’의 면모를 뽐냈다. 또 다이어트 중이 아니냐는 송곳 질문에는 “룸메이트와 함께 먹을 것”이라고 당당한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사주를 맹신하던 면모를 뽐낸 바 있던 이규형은 이번에도 사주를 보는 곳에서 걸음을 멈춰 회원들의 걱정을 샀다. 이규형은 “맹신하는 사람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는 말에 솔깃한 표정을 지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화이트 티셔츠에 빨간색 가디건을 입고 스튜디오를 찾은 이규형의 패션에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이규형은 “스타일리스트가 마침 준비해온 것”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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