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음악회 이현주 아나운서(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김연자ㆍ남상일ㆍ송소희ㆍ박자희ㆍ이봉근ㆍ두번째달ㆍ소프라노 한경미 등 나이와 장르를 초월한 '봄이 오는 소리'가 '열린음악회'에 울려퍼졌다.
4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는 가수 김연자와 소리꾼 남상일의 '꽃타령'으로 시작됐다. 이어 송소희가 '달무리', '아리라리' 등을 연이어 열창했다.
송소희에 이어 박자희와 이봉근·두번째달이 무대에 올랐다. 박자희는 '인연'과 '쑥대머리'를, 이봉근·두번째달은 '이별가'와 '사랑가'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KBS국악관현악단은 '함께'를 연주했고, 남상일은 다시 무대에 올라 '희망가'로 시청자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남상일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소프라노 한경미가 '산촌'과 '아라리요'를 불렀다.
이날 마지막은 김연자가 책임졌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 '아모르파티'에 이어 남상일과 오프닝에 이어 다시 한번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밀양아리랑'으로 우리의 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된 '열린음악회'는 지난 3월 23일 녹화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안전을 위해 공개 방청 없이 무관중으로 녹화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