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6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야 하는 과정들이 불편하기보다는 행복하다는 기대 씨와 편치 않은 하룻밤을 함께 해본다.
도시에서 좀비처럼 사는 삶에 지쳐가던 젊은이 공기대 씨. 그는 6년 전 결국 시골로 내려왔고, 불편함이 콘셉트인 시골집을 한 채 고쳤다. 그곳에서 불편한 하룻밤을 체험하기 위해 독일인 셰프, 다리오 씨가 충청북도 단양군을 찾았다. 꼬박 일 년이 걸려 집까지 고쳤는데, 이 집이 고쳐진 것도 아니고 안 고쳐진 것도 아니다. 싱크대는 있는데 수도는 없고, 어딜 가든 신발을 신고 이동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보일러는 아예 뜯어내 버렸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내일 아침 먹을 두유를 위해 콩을 털어야 하는데, 2% 부족한 대공 씨의 집엔 나무막대기와 석쇠가 전부다. 직접 만든 럽을 바르고 고기가 구워지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자그마치 5시간. 이 집에선 한 끼 먹기 위해 반나절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