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가 26일 짙은 사랑의 여운을 주는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5월 5일부터 상영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2000년 1월 초연된 이후 2020년까지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뮤지컬 ‘베르테르’는 지난해 10월,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공연을 영상화한 것이다. 2015년 시즌에서 풋풋하고 감성적인 베르테르를 연기해 주목받았던 규현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이지혜가 ‘롯데’로 다시 호흡을 맞춰 더욱 주목을 모았다.

풀 HD 카메라 7대를 동원한 공연 실황 촬영으로 스크린을 통해 오프라인 공연의 감성과 현장감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기술을 활용해 시각적 재미와 함께 섬세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5월 5일부터 전국 34개 CGV에서 만날 수 있다. 28일부터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 박준규 팀장은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챔버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선율을 극장의 큰 화면과 풍부한 음향으로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제작 및 다수의 뮤지컬 라이선스를 보유한 공연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객들에게도 극장에서의 뮤지컬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