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사진제공=tvN)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 19회에서는 장한석(옥택연)이 홍차영(전여빈)과 장한서(곽동연)를 납치해 빈센조(송중기)를 협박했다.

금가 프라자 사람들은 바벨 그룹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남동부지법은 박승준 의원의 선거 이후로 재판을 연기하겠다 통보했고, 빈센조는 기요틴 파일을 이용해 반격했다. 빈센조와 홍차영의 활약으로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드디어 재판이 시작됐고 빈센조는 증인으로 출석해 바벨그룹의 불법 행위 영상 증거를 제출했다. 영상에는 최명희(김여진), 한승혁(조한철)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돼 있었다. 최명희와 한승혁은 빈센조가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모자이크 처리한 사실을 알고 긴장했다.

재판 결과 금가프라자에 대한 바벨그룹의 소유권은 말소 등기절차에 들어갔다. 한승혁은 장한서(곽동연)를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말했지만 장한서는 빈센조와 손을 잡았다며 거절했다.

빈센조는 구치소의 장한석을 찾아갔다. 그는 "바벨 타워가 무너졌으니 남은 게 뭔지 알겠지?"라고 말했다. 장한석은 "여기서 나가게 되면 장한석 회장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어린 시절 내 모습으로 나갈 거야. 아무 것도 가리지 않던 괴물. 바벨 장한석 회장이 아니라 그냥 나를 상대하는 거지"라고 경고했다.

최명희는 빈센조에 맞서기 위해 장한석을 대신해 구치소에 들어가고 비오는날 장한석은 구치소를 나섰다. 그리고 홍차영의 뒤를 밟았다. 홍차영은 모임 장소 주차장에서 내렸고, 멀리서 검은색 옷을 입을 괴한이 따라오는 모습에 도망치려다 납치됐다.

장한석은 동생 장한서를 찾아가 총을 겨눴고, 장한서가 "전 어차피 아버지처럼 될 운명이었다. 받아들이겠다"라며 눈을 감자 그를 내리쳤다. 빈센조에게는 홍차영의 피 묻은 귀걸이와 목걸이가 배달됐다.

빈센조는 홍차영과 장한석이 인질로 잡혀 있는 곳을 찾았다. 빈센조가 찾아오자 장한석은 장한서에게 "빈센조를 죽이면 너는 살려줄게. 바벨도 다 줄게"라며 하키채를 줬다. 빈센조는 "시키는 대로 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고 무릎 꿇었고, 장한서는 "후회없는 선택하겠다"라며 빈센조가 아닌 장한석에게 하키채를 휘둘렀다. 장한석과 장한서가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빈센조는 홍차영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이때 장한석이 빈센조를 향해 총을 쐈고 홍차영이 앞을 막아서며 대신 맞았다. 총에 맞은 홍차영을 본 빈센조는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