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재준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1년 2쿼터 5라운드의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코너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는 이은형·강재준, 홍윤화·김민기가 부부가 되기 전 대학 시절의 연애기를 그린 코너다. 지난 쿼터 우승을 차지한 '코미디빅리그' 대표작 '2021 슈퍼차 부부'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이번 쿼터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재준은 핑크색 태권도 도복을 입고 '꽁냥꽁냥' 모션을 취하며 홍윤화와 닭살 커플 연기를 펼쳤다. 특히 "내 자취방에 시원한 소주가 있다"며 홍윤화에게 뜨거운 고백을 펼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아내지만 극 중에서는 앙숙 커플인 이은형과 서로 주고받는 폭로가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냈다. 어디까지가 대본인지 모를 부부 싸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재준이 홍윤화에게 계속해서 메치기를 당할 때 이은형은 "한 번 더 해달라. 사실 오늘 녹화 전에 싸웠다"고 현실 반응을 했다. 강재준은 "그걸 왜 여기서 푸냐"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낙법을 선보였다.
계속 닭살 커플 연기를 이어간 강재준은 민찬기를 좋아하는 홍윤화에게 "내가 더 속이 투명하다"라며 비닐 의상을 입고 춤으로 어필했다. 비닐 의상을 입은 강재준의 폭소 유발 비주얼이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의 유쾌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코미디빅리그'와 '1호가 될 순 없어'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